예전에는 집에서 입던 것 버리기 아까우면
할 수 없이(?) 낙수 다니면서 입었습니다
그런데 요사이는 그넘의 낙수복이 시내다니는 양복 보다 비쌉니다
좋은 것 있다고 하길래 갔더니
웃도리 하나에 80만원 달라고 하던군요
80만원이 뉘집 아이 이름도 아닌데
80만원 떡 벌리게 써 놓고
쩐 있는 사람 만 부르는 것이 아니고
없는 나도 부르는데 기가 차지요
세상 많이 변했다
그치요?
그런데 우리 집에는 베란다에 내 낙수복이 즐비하거든요
출입복 바꿔 입듯이 철따라 바꿔입고 다니지요
그러다가 날씨 좋다고 얇은 것 입고 갔다가
그넘의 샛바람 터지면 덜덜 떨다가 오기도 하고
춥다고 꿰 입고 갔다가는 다 벗어 놓고 태양아래 고생하지요
내게는 그런 고가의 옷은 없지만
그래도 입을 만한 것들 많아요
세상 많이 좋아졌지요?
정말 할말이 없게 만든 옷갑이지요
제가 이런 계열에 관련 된일을 하고있음
낚시복 한벌 만드는데 아무리 좋은 원단 이라도 총 투자금액
은 6만원정도 거품이 너무나많치요
요즈음 길거리표도 좋은것 많이보이든군요.
왜 낚시매니아들을 혼란스럽게하는지 ? 비싼집 안사니 절로 값이내리드군요 수고하이소,,
만원 짜리 의자에 앉을수있을까요?
개기님이 부자로 보이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