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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진성 백암지의 유렁...........?

붕어와춤을...... 8 3,459
그러니까 지금으로 부터 한 7.8 년전쯤의 일입니다요............
어느 초봄 그러니까.........
2월 말인가 3월 초 쯤 이었나 봅니다 그려............
친구 3명이서 즐거운 주말을 맞이하여 붕어 구경 을 가기로 하였지요.........
이 이른봄에 어디로 가야 붕어를 만날수가 있을까.......
그래 백암지다 글구는 친구들을 꼬득엿지요........
지금쯤 백암지에는 월척이 심심찮게 올라 올거라고 감언 이설로 ㅋㅋㅋㅋㅋㅋ
친구들 나의 꼬득임에 홀라당 넘어 왓지요............ㅎㅎㅎㅎㅎㅎㅎㅎ
셋이서 백암지에 도착 하긴 했는데 여기서 또 의견이 갈라 졌지요
나는 좌측 수심이 깊은 곳을 가자 하고 다른 또 한친구는 우측 논자리로 가자구 하구.......

그래서 결국은 저 혼자 만이 좌측 골자리에서 내리고 다른 두명의 친구 들은 우측 논자리로 들어 갓지요.....
헌데 저수지가 넘 조용 했습니다요
아직은 때가 때인지라 우리 3명 말구는 사람 그림자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런데로 분위기 죽이고 얼런 찌 맞춤 하고 미끼 달아서 휙~~~~
그 맛나는 담배 한대 물고~~~푸~~~~
그래 이맛이야~~~~~^*^
글구는 별 신경 안써고 찌만 노려 보았답니다...........
어느듯 시간이 흘러 흘러...........
잔잔한 어둠이 밀려오고........
막 캐미를 꺽어 달려구 하는 와중에.........
여기서 잠간 저는 그날 좌측 골자리에서 완전이 꺽어들어갔어 그르니까 목련 묘목잇는곳
그쪽에서 봐라보면 백암지 받갖
으로 나오는게 다 보이는곳에 자리를 햇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서 일어 납니다...........ㅋㅋㅋㅋㅋ
얼런 보니까 할머니 한분이 머리에 수건을 쓰시고 다 구부러진 허리엔 보따릴 동여 업어섰는디...........쩝
잠깐 보였는디.............
캐미 하나 달고 그쪽으로 눈길을 주엇는디............
그 할머니가 보이질 않는 겁니다..............쩝
처음엔 머 어디 않어서 쉬시겠지 생각 하구 다시 캐미를 달고 휙~~~
아니 잠간 이 늦은 시간 글구 지금 이 계절에 산나물 뜻으러 오신것두 아닐테고.......
이상 하다.............쩝
밭두 여기엔 없는디 밭일 오신것두 아닐테고......
밭이 있다구 해두 어두운디 여기서 마을까지는 한참 떨어 졌는디........
이넘에 할망구가 하늘로 쏟앗나 땅으로 꺼졌나......
아무리 봐도 그 할머니는 오리무중이라........
나가면 바로 내가 않은 정면으로 길이 있기때문에 보여야 정상인디ㅣ.......
아니~~~
그럼~~
말로만 듣던~~~
이게 바로 귀신,,,,,,,,,,,,,,,,,,,,,
허미야~~
오늘 난 듁었다.......
공연이 고집부려갖고 이꼴작에 혼자 들어 와가지고.........
미티겠다~~
시간이 흐럴수록 어둠은 더욱 짙어지고........
등골이 오삭.........
머리긑이 쭈뼛그려서........낙시고 뭐고........
아이구 진짜 환장 하겟다.........
이 띠발 친구 들이 원망 스럽고....
나의 똥고집이 한탄스럽다........
글구 보니까 저안쪽 골자리위에 세 무덤이 하나 생겻다.........
찌를 보구 있자니............
금방이라도 그 할머니가 등뒤에서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히...........
너이놈 여기서 모하노............
하면서 등어릴 잡아챌것같다...........
하이구~~~진짜 미치겟다........
이게 진짜 무서움이구나..............
낚시고 뭐고 다 던져 버리고...........마을로 달려 나가고싶다.........
흐~미야 진짜 사람 듁이내............
할수 없이 텐트 안으로 피신 라디오를 크게 틀어 놓쿠선..............
달달달....................
그렇게 길고 긴 밤이 가고 날이 밝아왓다.........
낚시고 뭐고 쨉싸게 걷어가지고 철수했눈디여.............쩝
그날 진짜 혼쭐이 났습니다요...............ㅋㅋㅋ
혹시 님들 중에 저같이 그런 경험을 하신 분이 계신가여?
근디여 지금 생각을 하여도 통 이해가 안갑니다요.......
허리가구부러저서 코가 땅에 닿는 할머니께서 걸ㅇ엄이 그렇게 빠를까요?
잠시 한 10여초 사이에 백암지 골짜리를 벗어날수 있을까여?
나간다 하여도 그렇게 안보일까여 사물이 안보일 정도로 어둡진 않았거던요............

지금도 그때만 생각해도 등골이 오삭 하답니다.....쩝
님들도 혼자는 다니지 마십시요.........
귀신이 잇는곳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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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붕어와춤을......  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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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구름
^-^
착한붕어
아~ 그렇습니까
난또.....
글 잘 쓰시네요  좋은글 많이 부탁 합니다
붕어와춤을......
착한붕어님 실망 시켜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착붕님이 아시는 붕출님이 아니고요~~걍~~붕어와춤을 입니다요  ^*^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요~~~꾸~벅  ^*^
착한붕어
무더운 날씨에 재법 시원한 얘기군요
저도 그른 경험이 있습니다
붕춤님 제가 아는 붕춤님이 맞으신지요?
붕어세상
ㅎㅎㅎ
저도 그런적 딱 한번있습니다
주로 혼자 다녀 간이좀 크긴한데
그런 무서운 생각이들면 헤헤헤헤헤 도망 옵니다
붕어와춤을......
캬~~히말붕어님  웃지마세요....^*^
저두 간담이 좀 있다면 잇는디여.쩝
그날 진짜 등골이 오삭 정말 안당해 보구는 ..^*^
히말 붕어님두 꼭 한번 당해 보시길 빌어 들릴까요?
ㅎㅎㅎㅎㅎㅎㅎ하
히말붕어
가끔  저수지에서  귀신봤다는 사람들 있긴 있데요.
아마도  코가 땅에 닿는할머니  내공이 출중하시에
축지법이라도 쓰신것이 아닌지????
ㅎㅎㅎㅎㅎㅎㅎㅎ
희망2009
간큰사람은 대물 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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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불러도 안오데에~~~ 댓글7 민물찌 04-01 10:07 2775
5 이거 오늘 타작하까???? 댓글18 착한붕어 10-20 11:02 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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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 아르바이트 아직합니까?? 댓글6 민물찌 09-15 21:50 3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