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낚으며"에서는 낚시외에 즐거운 사는 이야기를 올려 주시면 "포인트 1000점"이 댓글은 "포인트 200점"이 충전 됩니다.

단. "세월을 낚으며"에 적합치 않은 글과 비방과 조롱의 댓글은 경고 없이 강제 삭제와 포인트가 삭감되는 불이익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고망태와 함께 낚시를 2편

나그네 5 3,231
두 번째 이야기 손맛터 기행

장마철이 지나고 나니 8월의 폭염이 기승을 부립니다.
게다가 휴일만 되면 날씨가 이상하니 우리의 고망태씨 낚시를 못하여 좀이 쑤셔옵니다.
그런데 이게 왼 일입니까?
예년에는 골프대회니 보링대회니 하는 사내 체육대회공고가 게시판에 자리를 잡았는데 올해는
[사내 낚시대회]
일시 : 8월 15일 일요일
장소 : 보물섬 손맛 낚시터
시상 : 1위~5위 트로피 및 인사고과 반영
기타 : 어쩌고저쩌고 주절주절....
이런 공고가 게시판 중앙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 공고를 읽으면서
‘스발 낚시 대회 나가 입상권에만 들면 이때까지 지각이다 영업부진이다 해서 시말서 쓴 게 한두 장이 아닌데, 이걸 한방에 만회할 수 있겠는데’
하는 생각에 잠겨있는 망태씨를 보고는 지나가던 동료들 다들 한마디씩 거듭니다.
“어이 빈 망태 자네한텐 그림의 떡이야”
그랬습니다.
고망태씨의 형편없던 낚시실력은 회사 사원 전체가 알아줘서 별명마저 빈 망태입니다.
망태씨 속으로 이렇게 외치십니다.
‘너들 전번 내가 휴가 가서 얼마나 실력을 닦고 왔는지 모를 거다. 이제부터는 빈 망태가 아닌 그야말로 고망태 높을 고 고망태라구’
그러나 걱정이 안 되는 것도 아닙니다.
아직 한번도 양어장 낚시를 해본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날 퇴근길에 큰맘 먹고 다모아 사부님을 요즘 한창 유행하는 막걸리 집으로 모십니다.
“사부님 이번 회사 하계 체육대회가 손맛터 양어장 낚시로 하는데 전 한번도 양어장 낚시해본일도 없고... 어쩌면 빈 망태 신세 면하겠습니까?”
주절주절 망태씨 심중을 솔직히 털어 놓습니다.
막걸리 한잔에 흥이 나신 다모아 사부님 근엄한 표정으로 일장 연설에 들어갑니다.
“손맛터 양어장 낚시라? 요즘 손맛터라 해서 잡은 고기를 방생하고 손맛만 즐기고 오는 낚시터도 많이 생겼지 이런 곳을 이용하면 어 자원을 많이 방류해 두어서 잦은 입질이 있지, 하지만 이 케치엔 릴리즈 방식으로 운영하는 낚시터에도 미늘 없는 바늘에다 천으로 제작된 뜰채를 사용하여 고기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아야 한다는 제약이 따르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는 내림낚시나 중층, 표층을 노리는 방법이 바닥 층을 노리는 올림낚시보다는 훨씬 많은 조과가 나타나게 되지”
이어서 핵심적인 말씀으로 고망태씨 기를 확 꺽어 놓으십니다.
“다른 사람은 수시로 끌어내는데 자넨 한 시간에 한두 마리정도 잡는다면 역시 빈 망태 면하기 어렵겠지? 물론 내림이나 중층 낚시대 하나 사서 독선생 모시고 개인교습 해서 새로운 기법으로 낚시 하시면 되겠지만 자네에겐 시간도 없고 또 낚시로 먹고살지 않은 다음에야 이렇게 할 수는 없을게야”
여기까지 말씀하신 다모아 사부님 다시 시원한 막걸리를 한 사발 들이키시고는 약간의 뜸을 드리시다 드디어 망태씨에게 희망이 되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면 바닥 낚시에서 도리가 없느냐? 아니야 내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비교해보니 내림낚시 못잖게 바닥 낚시에서도 조과를 올릴 방법이 있더군.”

여러 가지 기법을 전수받는 대가로 망태씨 일주일분 용돈을 하루저녁 사부님의 막걸리 값으로 지불하시고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휘파람을 부십니다.
다음날 저녁부터 망태씨의 퇴근길은 곧장 집으로 오신다음 옥상으로 부리나케 올라가는 생활이 일주일간 계속 됩니다.
하긴 딴 곳으로 가고 싶어도 일주일 용돈이 모두 사부님의 입속에 다 들어가 버린 마당이라 집으로 바로 퇴근하는 수밖에는 다른 길은 없지만 말입니다.
“우선 자네는 채비부터 정확하게 한자리에 던져 넣는 연습부터 해야 낚시터에서 옆 사람한테 욕먹는 일이 없을 거야 게다가 집어를 위해서도 그렇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리저리해... ”
라는 첫 번째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서도 집밖에는 달리 갈 곳이 없기도 합니다.

옥상에는 낚시의자와 휴지통이 하나 놓여있고 낚시대 하나가 한켠에 있습니다.
이 낚시대로 낚시의자에 않아서는 휘리릭 채비를 정확하게 저 멀리 떨어져있는 휴지통에 정
확히 던져 넣는 연습으로 일주일을 보내신 것입니다.
이렇게 일주일 연습을 하고나니 이제는 재떨이에도 채비가 정확히 골인이 됩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회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참관하시는 왕대포 사장님께서 자리추첨을 하는 고망태씨 에게 의미 있는 한마디를 던지십니다.
“어쭈구리 망태 자네가 여기 웬일이야?”
“아 예 저두 이제 열심히 한번 살아 볼려구요.”
답은 그렇게 하구 배정된 자리로 옮기면서 속으로는 욕지기가 나옵니다.
‘우쒸 내신세가 왜 이리 된거야 ? 하지만 두고 봐라 오늘 이후에는 아무도 날 깔보지 못하게 할테니,’
사부님과 막걸리 집에서 나누던 이야기를 떠올립니다.
“자넨 어떤 떡밥을 선호하나?”
“예? 아 저는 싼 거 선호 합니다.”
“에끼 이사람 농담은”
‘아닌데 사실 난 싼 게 좋던데 주머니도 덜 가벼워지고’
“자넨 된장찌개 좋아하던데 갑자기 부대찌개 내놓으면 손이 쉽게 가지던가?”
‘아무거나 줘 바요 난 없어서 못 먹는데...’
하지만 이런 소리 했다간 빈 막걸리 잔이 머리로 날아올 건 당연하기 때문에 속으로만 웅을 거립니다.
다행히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사부님의 강의가 이어집니다.
“된장을 썩은 떡밥만 좋아하는 물고기 입에다 치즈를 썩은 떡밥 들이밀면 이 물고기가 우시 하며 쳐다보다가 택시 하며 돌아설 거란 말이야”
“얼랄라 ?.?.? 뭔 말 이라여?”
“떡밥 딱 꼬나보다가 우끼네 시이벌 하고는 택도없따 시이벌 하면서 돌아선다는 애기야, 즉 양어장 낚시에서는 떡밥이 조과를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란 애기지, 그러니 어떤 양어장에를 가더라도 먼저 관리실에 가서 어떤 종류의 떡밥과 어분과 집어제가 팔리는지 보고 같은 것을 쓰란 애기야.”

이 말을 철저히 실천하여 관리실에서 어떤 떡밥이 잘 팔리느냐고 뭇고 또 뭇고 하여 사온 니뽄도표 천하무사란 어분에다 쌍권총표 건탄 이란 가루떡밥을 2:8의 비율로 썩습니다.
또 다른 그릇에다 광속 같은 세월이란 집어제를 단품으로 어슷 개어 놓습니다.

“우선 낚시터에 도착해서 미끼와 집어제 배합이 끝나고 나면 정확한 수심측정을 하여야해 그리고 찌맞춤은 미세한 입질을 읽어내기 위해서 영점으로 맞추고....”

사부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가지바늘 채비를 한 낚시대로 정확한 수심을 측정하고 있는데 옆자리에 않으신 허벌떡씨가 망태씨의 정확한 채비 투척 모습을 보시고 놀라 한마디 하시네요.
“어라 너 어찌된 거야? 일전까지만 해도 매번 내 채비위에 던져 날 못살게 하더니”
대꾸도 않고 허벌떡씨의 찌를 바라보니 예쁘긴 하지만 날렵하게 생긴 저 부력 찌군요 이걸 보고는 속으로 한마디 내 뱄습니다.
‘흥 너는 오늘 나한테 졌어 두고 봐라 앞으로는 내 앞에서 까불지 못하게 될테니.’

“손맛터에는 어자원을 풍부하게 넣어두고 별달리 먹이를 주지 않으므로 채비를 가볍게 쓰면 미끼용 떡밥의 침강속도가 늦어지므로 중간층이나 표층에서 회유하던 물고기들이 채비가 안착도 하기 전에 물고 달아나 버리는 경우가 많아 그러므로 자네는 고 부력 채비로 미끼를 빨리 바닥에 안착되도록 해”
하시던 사부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늘에 떡밥을 달고 정확한 위치에 채비를 던져 넣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는 시간이 이어지는데 담배를 두어 대 피워도 입질이 없네요.
‘이게 어찌된 일이야?’
초조한 마음이 생기기 시작 합니다.
다시 미끼를 달고 채비를 던지고 자세히 찌의 입수를 바라보니 찌가 서기도 전에 아래위로 요동치는 게 보입니다.
아뿔사! 사부님 말씀대로 채비가 바닥에 닫기도 전에 물고기들의 공격이 시작 되었던 것 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기다리고 있었으니 입질을 볼 수가 없지요.
하긴 빈 바늘 물고 달아나는 고기도 있긴 합니다만 그건 어쩌다 생기는 경우이고 그런 고기만 잡다가는 오늘도 빈망태로 남을 수밖에 없겠지요.

“미끼가 바닥에 닫기도 전에 공격이 이어지면 집어제를 잘 사용하여 고기를 위층에다 일단은 붙들어두고 미끼를 안착한 후 집어제를 모두 흡입한 고기가 미끼를 공략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 한데 자네실력으로는 집어제의 풀림시간을 달리하는 배합을 한다는 것은 무리지 하지만 자네는 집어 추란 소품을 사용하니 이를 잘 이용하면 집어제를 유효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야.”
라시던 사부님의 말씀을 기억하고계신 우리의 고망태씨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집어 추를 봉돌 위 10센티 까지 올린다음 집어제를 달고 채비를 던져 넣으십니다.
‘집어제가 집어추 속에서 풀리면서 채비가 하강하면 집어제의 부상 성 때문에 아무래도 집어제 장막이 위쪽으로 드리워질 것이고 고기들이 먼저 집어제를 공격하게 된다면 두개의 미끼 중 한개는 바닥에 닫을 확률이 높아질 거야’
라는 계산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채비가 바닥에 닫기 전에 찌가 흔들흔들 합니다만 아까보다는 상황이 양호 합니다.
그런데 좀 있으니 찌가 아래위로 케미 한마디 정도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몇 번을 그러고 나더니 말뚝이네요.

“양어장에는 토종붕어가 거의 없고 외래종이 다수라 입질형태가 주간낚시에서는 쭉 찌를 밀어 올리는 입질은 보기가 어려워, 그러니 찌톱이 아래위로 깜박이는 것을 보고 챔질을 하는데 한마디에 챔질을 해서 실패를 하면 다음번에는 두 마디 올릴 때 챔질을 하는 형태로 빠른 시간에 챔질 타이밍을 잡는 것이 중요하지”
사부님의 말씀을 떠 올리니 방금 입질을 하였으며 챔질 타이밍을 못 맞춘 것이 분명 합니다.
우리의 망태씨 이제부터 집어추의 높낮이를 조절해 가며 집어제로 채비 입수중의 공격을 피하면서 찌 솟음 한 마디부터 챔질을 하면서 타이밍 측정을 시작 합니다.

“복권도 산 사람이라야 당첨을 꿈꿀 수 있듯이 챔질을 해봐야 고기가 물렸는지를 확인할 수 있겠지? 항시 부지런히 챔질을 하는 이들이 조과가 훨씬 좋지”

라는 사부님의 말씀을 몸소 실천 하시는 것 입니다.
“앗! 이게 뭐야”
드디어 우리의 망태씨 정확하게 바늘에 훅킹된 물고기가 사력을 다해 내 빼는 손맛을 보시게 됐습니다.
어렵게 끌어낸 물고기를 뜰채에 담아 들어내고 보니 팔이 후들 후들 거리네요.
‘이 맛에 낚시하는 거야 이야 손맛 직인다’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고기를 바라보니 체장이 60센티는 되어 보이는 잉어 입술에 바늘 하나가 정확하게 꼽혀 있습니다.
망태씨 잉어 입에 걸린 바늘을 빼기위해 손가락으로 바늘을 가만히 쥡니다.
“아 아 아얏”
망태씨 입에서는 찢어지는 비명이 나옵니다.

“고기에서 바늘을 뺄 때 외바늘인 경우가 아니면 반드시 반대쪽 손으로 고기 머리를 지긋히 눌러 고기가 몸부림치지 않게 하고 바늘을 빼야지 그렇지 않다가는 고기가 몸부림 칠 때 입에 걸린 바늘이 아닌 나머지 바늘에 손을 꿰일 경우가 많아”
그랬던 것입니다. 우리의 망태씨 첫 수확에 너무나 흥분하여 그만 한손으로 바늘을 빼려 하다가 놀란 고기가 요동치자 나머지 한 바늘에 손을 꿰이고만 것입니다.
다행히 미늘 없는 바늘이라 쉽게 찔린 부위에서 바늘을 제거할 수는 있었지만 엄청 아파 눈물이 다 나옵니다.

일등 다나까
.
.
4등 고망태
우리의 망태씨 비록 바늘에 꿰인 통증을 참아가며 지낸 하루였지만 그동안 쓴 시말서 무효 에다 향후 지각 1회 묵인이라는 부상과 라이타만한 트로피지만 사장님으로부터 입사 후 첨으로 꿀밤이나 욕 외에 무엇인가를 하나 받아 보시게 되었고 더구나 낚시에서만큼은 지금까지의 빈망태라는 오명을 한번에 다 씻고 온 직원의 부러움을 받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등수에도 못 드신 허벌떡씨 망태씨에게 시샘 반 부러움 반으로 한마디 던지시네요.
“야 망태 너 어찌 운 좋아 고기 좀 잡아 빈망태가 고망태 됐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낼 출근하면 그길로 다시 빈망태야.. 너 영업실적 꽝이잖아 그러니 넌 빈망태지..”
하며 약을 올리지만 고망태씨 오늘만큼은 승자의 여유를 가지고 꾹 참으십니다.
‘짜샤 약 오르면 너도 잡아봐 잡는 게 낚시지 세월만 낚이는 것이 낚신 줄 알아 너나 나나 똑같이 월간붕어 낚시대회에서 받은 새로운 제품을 나는 직접연구하면서 사용해 본거고 너는 그냥 무시해버리는데서 나온 결과야. 너도 새로운 제품이 있으면 연구하고 사용해보는 진취적인 생각을 하지 않는 한 영원한 나의 하수가 될 거야’
속으로 말씀하시면서 말입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Author

Lv.1 나그네  로열
0 (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구름
^-^
수붕
낚시 소설 재미 있네요.
진짜루 다음편 기대 되네요......
세세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글 솜씨가 좋으십니다
에드럼
낚시 소설..재미 있게 읽었습니다..고망태 되신거 축하드리고요,,ㅎㅎ
강붕어
ㅎㅎ 재밌는 실전 낚시 강의 열심히 숙지하고 있습니다.
다음 편이 기대 되는군요. 기다리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8 사이함이 가득한 저수지.... 댓글9 부들찌 10-03 05:31 3765
37 제목 : 고망태씨와의 낚시여행 / 월척 도전기 2부. 댓글3 나그네 09-20 08:17 3329
36 제목 : 고망태씨와의 낚시여행 / 월척 도전기 1부. 댓글2 나그네 09-07 20:52 3226
35 고망태와 함께 낚시를 3편 댓글6 나그네 08-24 22:11 3429
열람중 고망태와 함께 낚시를 2편 댓글5 나그네 08-16 20:45 3232
33 죽림지 괴담 댓글17 부들찌 08-01 05:20 6122
32 지금 장난하냐?~ 댓글15 부들찌 07-29 02:53 4464
31 나그네의 낚시 기행 (奇行) 에피소드 12 일엽편주가 된 낚시가방 댓글6 나그네 07-28 10:30 3434
30 백암소지에서 하루밤을보내고........^*^ 댓글10 붕어와춤을...... 07-24 19:44 3113
29 터진놈 잡으려다 사람 잡았다. 댓글7 물안개 07-12 22:47 3519
28 터진놈은 분명...! 댓글10 물안개 07-10 23:22 2966
27 와~ 참 많이 바뀌었네 댓글5 정찬수 07-15 13:31 3007
26 이어진 이야기 댓글2 새우애인 07-13 00:17 2741
25 재주는 곰이부리거 괴기는 으앙ㅇㅇㅇㅇ 댓글4 새우애인 07-13 00:01 3334
24 진주진성 백암지의 유렁...........? 댓글8 붕어와춤을...... 07-12 22:49 3459
23 나그네의 낚시 기행 (奇行) 에피소드11 백록담에는 붕어가 살지 않아요. 댓글3 나그네 07-04 00:36 3023
22 얼굴만 미주보며..... 댓글4 갈겨니 06-22 13:42 2730
21 (새 연재) 고망태의 낚시여행 1 댓글3 나그네 06-17 22:22 3047
20 완전히 새됐네!!!!! 댓글5 갈겨니 06-06 16:54 3122
19 붕어 의 천적 ........... 댓글4 붕어와춤을...... 06-12 21:04 3855
18 나그네의 낚시 기행 (奇行) 에피소드10 앗! 뱀이다 댓글1 나그네 06-04 09:58 3523
17 나그네의 낚시 기행 (奇行) 에피소드10 앗! 뱀이다 댓글2 김종현 06-14 14:37 2867
16 나그네의 낚시 기행 (奇行) 에피소드9 수달과의 3전3패 댓글4 나그네 05-24 08:09 3455
15 지옥에서 보낸 하룻밤 댓글3 민물찌 05-17 19:35 3733
14 나그네의 낚시 기행 (奇行) 에피소드8 그건 내고기 인데 댓글3 나그네 05-12 20:51 2975
13 나두 4짜 등극........ 댓글7 붕어와춤을...... 05-01 20:23 4074
12 나그네의 낚시 기행 (奇行) 에피소드7 자다가 놓친 대물 댓글3 나그네 05-02 08:55 4512
11 나그네의 낚시 기행 (奇行) 에피소드6 앗 대 빼앗겼다 댓글3 나그네 04-25 09:21 3305
10 나그네의 낚시 기행 (奇行) 에피소드5 가물치 댓글4 나그네 04-18 20:58 3370
9 나그네의 낚시 기행 (奇行)에피소드4 사철탕이 돼버린 강아지 댓글2 나그네 04-14 17:31 3242
8 나그네의 낚시 기행 (奇行) 에피소드3 잡은 고기를 집에 못 가져온 이유 댓글3 나그네 04-10 17:26 3489
7 얼라오소(얼려오세요) 댓글5 착한붕어 04-07 11:10 3286
6 불러도 안오데에~~~ 댓글7 민물찌 04-01 10:07 2775
5 이거 오늘 타작하까???? 댓글18 착한붕어 10-20 11:02 4527
4 여름특집(살인의추억) 댓글12 착한붕어 08-07 10:53 4349
3 그 아르바이트 아직합니까?? 댓글6 민물찌 09-15 21:50 3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