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가 낚싯군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뽈락 구멍치기 낚싯군입니다
지난 가을 내내 초겨울까지
울 마눌이 잡은 뽈락이 2000여 마리
그리고 배도라치 1000여마리
팔뚝 보다 큰 숭어 5마리
오늘도
뽈락 잡으러 가자고 합니다
사실 그 축대 방파제 고기 작년에 작살을 냈거든요
그래서 좀 더 있다가 가자
지금 가봐야 망성어 밖에 없다 그러고 달랩니다
김장은 뽈락 넣고 했더니
맛이 기똥찹니다
맛 보여 드릴까요?
근데 작년에 김장을 너무 적게 했는데
내가 친구들에게 자랑을 해 대는 바람에
지금 김치가 달랑달랑하거든요
올해는 많이 담가서
붕세 회원님들께 진상 올립죠
뽈락 나도 잡고싶어지네요
사모님의 마리수에 저절로 감탄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