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찹찹합니다

착한붕어 답변 10 1,751 2004-02-10 09:27

오늘 저희 큰놈이 군에 입대했습니다 의정부로..... 막상보내고나니 마음이 시원섭섭 하네요 그동안 아버지의 군생활을 이야기해주며 실미도도 보고 태극기 휘날리며도 보여주고.... 빡빡머리에 집을 나서는 놈을 보니 한편으로는 가슴이 뿌듯하고 한편으로는 잘할련지 걱정이 되는것은 부인할수 없습니다 훌쩍되는 집사람등을 두뎌려 주었지만 아내의 어깨는 덜썩이기만하고....... 새벽 찬바람을 맞으며 총총히 뛰어가는 놈의 뒷모습을 보며.... 나도 코가 찡하는것은 어쩔수 없네요 즐거운 한주 되시길.......

Comments

무너미 2004.02.12 13:37

착붕형님~~ 시원섭섭한맘 어찌할까요 아드님 군생활 멋지게잘할꺼구만요.... 누구보다 착붕형님 군무용담 귀가마르고닳도록 들려줫을꺼이고..ㅎㅎ 준척형님말씀처럼 눈깜짝하면 100일휴가나옵니다 형수님 마음이나 다둑거려주세요 근간 물가에서 뵈면 이슬이랑 붕어한접시 올리께요

santamo 2004.02.11 18:35

대한의 사나이 라며 누구나 한번은 넘어야 할 산이 아닐까요 지금은 씹씹 하게지만 이다음 아들을 만날 때는 넘넘한 자식의 모습을 볼때를 생각하면서 착붕님 마음이 찹찹 하시겠지만 조만간에 물가에 만나 즐낚 하지요...

준척 2004.02.11 16:39

아이고..그래셨군요. 나도 작년 11월에 작은 놈이 입대를 했는데 요즘 군대는 옛날하고는 많이 틀린다 하네요. 넘 걱정을 마세요. 잘 하실꺼구만유. 눈 깜짝하면 100일 휴가 나옵니다. 다 잊어시고 물가에서 함 뵙시다.마.ㅎㅎㅎㅎㅎㅎㅎ

붕어격파 2004.02.11 14:48

제가 느끼지 못한 경험을또 하셨군요.. 행님 존경합니다.^^ 아드님 군생활 외롭지않게 책(낚시책)이나 몇권 붙쳐 주십시요.글고 군입대 기념출조 언제 합니까? ^^ 힘내시고 조만간 물가에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손광희 2004.02.11 12:30

저는 딸딸이 아빠라서 군대갈 애가 없군요. 아쉽겠지만 건강하기만 바라면서 자대배치 잘 받길 기원하시죠. 형님도 건강하시구요. 물가에서 뵙겠읍니다.

함박웃음 2004.02.11 01:07

행님! 강한 무쇠는 어렵고 힘든음 이기고 또 이겨서 단단하고 야무지게 만들어 진다고 들었습니다. 큰아드님도 강한 무쇠가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십시요

민물찌 2004.02.10 21:45

나두 이제 초등학교입학하는데 올해 ㅎㅎ 착붕님 마음이 찹찹하시겠네요 그럴땐 낚시가 좋은데 지난해 이맘때 가봉지 기억하시지요?? 한번 갑시다 아드님 잘하고돌아올것입니다

대환찌 2004.02.10 11:14

군대가는 아들을 둔 헹님이 부럽네요...울애는 올해 초등입학하는데... 언제키워서 군대 보내겟노.... 곧 씩씩한 모습으로 휴가 나올겁니다...힘내세요~~~~^^

맹물고기 2004.02.10 10:23

눈보라 몰아치는 참호 속에서.... 그 이야기도 해주셨죠? 씩씩하게 잘 적응하고, 진정한 남자가 되어서 제대할 겁니다! 아들 군입대 기념 출조 함 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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