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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종주에서...

민물찌 8 1,983
주 5일 근무여파로 산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돈도 그 다지 들지않고 몸 건강은 물론이고 마음 수양까지 할수있는 등산은 산이 많은 이 땅에서는 최고의 레저 스포츠로 자리잡고있습니다
 
그런데 산을 찾는 사람들이 진정 산꾼 이 도기위해서는 꼭 거져야하는 관문이있습니다. 바로 지리산 종주인데 그 지리산 종주도 진짜가 있고 가짜가 있다고합니다.
 
가짜는 노고단 바로밑 성삼재까지 차로 이동한 뒤 거기서 부터 노고단.반야봉. 세석산장.장터목.통천문을 거쳐 천왕봉에 올라 가는 코스라고 합니다.
그럼 진짜는 어떤 코스냐 성삼재가 아닌 화엄사에서 출발해 코재를 넘어 노고단을 올라 천왕봉까지 가는 쿄스라 합니다 하지만 이 길이 너무 힘들어 노고단 바로밑 성삼재까지 차로 타고 가서 가짜 코스로 그렇게들 시작한다고 합니다.
 
지리산 천왕봉에 오르면 그 정상 표석에 "한국인의 기상이 발원 되는곳"이라는 글이 씌어 있습니다.
지리산 종주를 위해 초보산꾼.전문산꾼 할것 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갑니다
그런데 종주하는 사람들을 보세요
쉽게쉽게 가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습니다.
초보자나 전문 산꾼이나 좌다 땀방울을 흘리고 숨을 헐떡이면서
나 죽겠네 나 죽겠네 합니다.
이렇게 힘들이며 올라가는것이 지리산 종주입니다.
 
우리 인생도 지리산 종주와 다름없다 생각됩니다.
잘사나.못 사나 배웠으나. 못배웠으나 백 그라운드가 있으나 없으나......
내가 직접 걸어야하는것이 지리산 종주이고.내가 직접 걸어야하는것이 인생종주라 생각합니다.
남들은 쉽게 가는데 나만 힘들게 간다고 생각치 맙시다.
모두가 힘들게 숨 헐떡거리면서 가는거라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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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김문구
네 그렇내요 항상 헐떡이고 있으니....!
히말
옛날 이야기입니다.  정예멤버 7명이  훈련으로  종주에  들어갔습니다.
늦가을이었는데  연하천 산장 근처에서  평소에도  제일  빌빌거리던 바로위  선배가 발목을
박살내었습니다. 그때 까지는  마실처럼 즐기면서 걸었는데  그 이후로  행복끝  고생 시작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정예멤버 7명모두  산악구조훈련 .  적십자 산악구조대로 평소에  훈련이  잘 되어있었는데.때론  당카를쓰고 때론 베낭을 이용해서  업어 내리고 .  어휴~~신발끈  한명이 부상당하자  나머지  6명은  그때  훈련 제대로  했습니다.  그런  이야기 하자면  적어도 3박4일은해도    다  못하겠습니다.  얼음에 맞아서  얼굴 찢어지고 ..후배놈  구하려고  내몸을 날렸다가    날아온 후배놈은    무사한데  나는  그 이후로  몇일 병원신세지고..
근데  갑자기  사는기  힘드요???  천왕봉 표지석 보고싶으면    내가가서  들고 내려오께요.
두지원
ㅎㅎ 저도 옛날 야기 하나....중산리에서...천왕봉까지....뛰어서 간적이 있는데...

그때는 선수 생활 할때라...체력이 최고조 였는데도....나중엔 다리 경련 나고 난리도 아니였던

생각이 갑자기 납니다... 갑장이 표지석 들고 올적에....나두 조금 도와 줄랍니다....^^
빠가사리
좋은말씀 잘읽고갑니다 ..
키큰붕어
역쉬~ 죤레넌님 말쌈이 진리여~!

젊어 하체 부실할때 올라 갔었는데(물론 가짜...ㅋㅋㅋ.. 백무동서...)
죽는줄 알고 입에서 개거품, 다리에서 쥐났던 슬픈기억이...

건강하시죠?
여기도 정월보름달이 뜨다 구름속으로 들어갔네요.
고향생각 마이 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예...
조용동
산꾼들은 산이 거기있어
산을 오른다고 얘기하더군요.
산은 도망 안갑니다.
빠르고 늦음이 있을 뿐이지요.
천천히 가다보면 언젠가는
목표 지점에 다다르지 않을까요.
나병렬
조으신말씀!
빙고(김종현)
지리사이 우찌생긴노~
양산인나 김해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