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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하루...
유철우
15
2,735
2010-11-14 20:52
어제 오후부터, 오늘 아침까지 부여 옥산지로 낚시 다녀 왔습니다.
떡순이는 안나오고 별짓을 다해도 토종붕어만 나오더군요.
나름 재미 있었습니다.
ㅎㅎ 문제는 오늘 새벽이었지요. 밤에 바람도 불고, 잠도 오고 해서, 1시쯤 잠시 차에가서 눈을 붙였지요.
제방쪽에는 저 혼자밖에 없는터라 도난의 걱정은 접어 두었구요.
5시경 눈을 떠서 펼쳐둔 좌대쪽으로 내려가보니 좌대, 뜰채, 살림망, 보조가방등만 남겨두고 로드 백만 통째로 들고 갔더군요. 아~~~~~~~~!!!!
하루종일 짜증만 나더군요. 너무 화나고, 슬프고, 사람이 밉고...
그런 사람들과 같은 취미를 가졌다는게 창피하기까지 합니다.
돈을 떠나 내 몸같이 아끼고 정들었던 낚시대들을 잃었으니, 더군다나 내 부주의로 그랬으니 누구 원망할것도 없지만요.
분실된 물건들 입니다.
시마노 하늘색 3단가방, 찌케이스, 이시이, 고야마, 충상, 중저가 등등의 각종 찌.
국산 로드 : 특작아 11, 12, 13, 기주도인 : 15, 무주도인 16, 18
일산 로드 : 보천원 대아 15, 릉 13, 남마 16,
제일정공 파라솔
특히 화가 나는것은 대아15, 릉13, 남마16, 파라솔등은 이번에 중고로 구입한지 한달도 안됐고 대아는 어제까지 2번 릉은 1회 사용했으며, 남마와 파라솔은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여러 조우 여러분들 모두 안출 하시고 분실주의 하세요. 이번에 느낀것은 정말 눈감으면 코 베어간다는 겁니다.
이 글 쓰는 이유입니다. 모두 분실 주의 하세요.
낚시하는 내내 지켜보다가 비우는사이 가져갔다는 결론
당분간은 안나오겠지만 중고장터에 나오는 물건 잘 지켜보시고 찾아내시기 바랍니다.
출조하시는분들 참조하셔야겠습니다....맘이 답답합니다.
한푼.두푼 어렵게 모아 장만 하셨을텐데..
윗분.말씀처럼 중고장터 유심히 보셨다가 꼭!찾길 바라겠읍니다
제 주위에서도 정말 가끔씩 이와 같은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사람있는 곳에 도둑놈은 꼭 있다고 생각하고 본인 스스로가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장비를 놔두고 자리를 비운다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중층장비가 고가이고 또 인터넷상에서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인간쓰레기들의 짖입니다. 항상 도둑놈은 언제 어디서나 노리고 있으므로
주위에 사람이 있던 없던 조심해야 합니다. 얼마전 지인이 경기도 시흥에
있는 왕* 양어장에서 날랑 남수대 2대가 없어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낚시하고 있는
조사님들이 많어도 도난은 발생합니다. 항상 자기장비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분실된 장비의 회수는 어렵다고 보고요, 낚시대가 고가이므로 주력대 몇대(11, 13, 15)
부터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자금이 허락되는대로 낚시대를 장만하심이 좋을줄로 압니다.
않좋은 일은 자주 생각하면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빨리 잊으세요. 본인에게 유리합니다.
중층낚시도 그렇지만 바다낚시도 그런경우 허다했지요..
차안에 이것저것 두고 도보포인트로 걸어들어갔었는데
차 유리창 박살내고 트렁크 홀랑 뒤집어놓고 혹시 몰랐는지 타이어도 네짝도 모두 칼로
찢어놓고 도망간 인간들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기분 푸시고.. 그거 가져간놈 언젠간 크게 한번 걸리던가 지가 당하던가.. 그렇게 되길 바라네요.. ㅠㅠ
세상에 그런 황당사건이..분명 내몸처럼 아끼던 낚싯대일텐데 맘이 아프네요.
가능하다면 꼭 찾을수 있길 바랍니다
들은 이야기로는 낚시하고 있는 뒤로 몰래와서는 칼로 위협하고 장비를 빼앗아간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전 유료낚시터만 다닙니다. 자주 가는 낚시터일 지라도 항상 조심하지요.
최용수님 말씀처럼 자기물건은 자기가 잘 간수하고 잘 챙겨야 합니다.
정말 안타깝지만 깨끗이 잊어버리시고 한번 깊게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낚시대에 이름을 새겨야합니까? 참 더러운 세상이네요.
릴대는 그대로이고...7개릐장비에 릴만다 도난당했었는데,,,,
어이없어서 한참서있다 철수한기억이..
분실물품
장터에 나오면 붙잡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