름도신 18척 사용기

올 한해 름도신 18척 사용하고 느낀점

가볍다
다루기 편하다
정말 튼튼하다
제압 잘된다
손맛 그리 빠지지 않는다.

등의 이유로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습니다.

무겁다고 생각된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떡밥 던지기 정말 편합니다.  고급대처럼 대가 가져다 주는 느낌입니다. 맞바람에서도 휨새를 충분히 주면 던지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특히 오늘 미터급 잉어를 걸었는데 팔이 후덜거리는 상황에서 안부러지고 버티는 것을 보고 튼튼한 것에 엄청 감동 먹었습니다. 대가 부러지지 않았을 뿐더리 전혀 놀지도 않았습니다 20척을 다른대를 쓰는데 그놈은큰 고기를 걸면 노는 감이 있습니다.

제압은 노지만 다니다보니 수초를 끼고 낚시를 많이 하였는데 초기에 띄울수 없는 척상급의 대형어는 안되지만 9치급까지는 강제집행시 날아옵니다. 수초끼고 하는 낚시에서는 정말 좋습니다. 제압 진짜 잘됩니다.

손맛은 사실 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습니다. 아마도 제압에 중점을 둬서 그렇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손맛이 빠지는 만큼 제압은 정말 제빠릅니다. 제 생각으로는 일부 가장 비싼 대들을 제외하고는 손맛도 그리 빠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손맛은 개인차가 심해서 더이상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18척 고민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제가 이글을 쓴것은 사실 오늘 제생에 가장 큰고기 (보기도 그리 큰놈은 첨 봤습니다)를 안부러지고 잡게해줘서 완전 감동 먹어서 씁니다.
름도신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