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손맛을 위해서는 다른 모든 것을 희생할 정도로 철저한 손맛을 추구 합니다 그래서 대표적인 손맛대인 위의 3가지 낚시대의 사용기를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손맛대는 고기를 걸었을 때 고기가 뜨지 않아 대가 많이 휘어진 상태에서 고기로 부터 전해오는 작은 진동까지 손으로 예민하게 전달하는 대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 두가지 요건이 손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봅니다 위의 세 낚시대는 이러한 요소를 다 가지고 있지만 우열은 있습니다 특히 두번 째 요소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대가 깊게 휘어지는 정도는 토도, 일천, 본누게 순이고 작은 진동의 전달순서는 본누게, 일천 토도 순입니다 종합하면 순수한 손맛 면에서는 본누게에 가장 점수를 많이 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낚시터에 가면 어떤 대를 펼 것인지 망설입니다 각 낚시대의 특성이 있어서이죠
일천은 손맛 면에서 무난하나 낚시가 편하고 대어를 걸었을 때 가장 무난하게 버틸 수 있으며 손맛대 중에서는 제압도 가능하여 고기를 띄울 수도 있습니다 다른 대에 비하여 주위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가장 낮습니다 탄력의 깊이가 깊어서 대어를 걸었을 때 줄이 터질 가능성이 가장 낮습니다
본누게는 손맛 면에서 가장 뛰어나고 낚시를 하기도 무난 합니다 대어를 걸면 제어불능이고 탄력의 한계가 빨리와서 줄이 터질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또한 습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도장이 터서 낚시 후에 반드시 물기를 제거하고 말려야 합니다
토도는 제어면에서 최하이고 대가 너무 낭창거려 낚시도 불편하고 챔질도 어려움이 있으나 고기를 걸었을 때 고기가 뜨지 않아 오랫동안 고기의 반항을 즐기면서 장시간 손맛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보기보다 탄력의 깊이가 있어서 대어를 걸었을 때 감당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불안해도 시간이 지나면 고기가 끌려 나옵니다
이상과 같이 세 낚시대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 보았습니다
손맛은 참으로 미묘하다고 생각 합니다 손맛은 고기의 크기와 반항하는 방법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손맛이 좋다고 느낄 때는 떡붕어에게는 흔치 않지만 밑으로 파고 들 때이고 다음으로 고기가 앞쪽으로 도망 갈 때이고 다음으로 흔히 생기는 옆으로 쨀 때 입니다
위의 세 낚시대를 쓰고 있지만 감동적인 손맛을 느낄 때는 1년에 한두번에 불과 합니다 그런 순간을 위해서 오늘도 꿈을 않고 낚시터로 향합니다
낚시의 참맛을 느끼시는 분같아 부럽습니다.
저두 일천 10.13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런글을 낚시대 사용하기전
읽어 보았다면 고민고민하며 낚시대 선정에 어려워하지 않았을것
같군요....현제 사용하는 낚시대에 만족하고 있으니 다행이라 생각하네요..
박영규님의 질문의 뜻을 잘 이해 못해서 답글을 못했습니다 글쎄? 현재도 위의 세 낚시대를 다 사용 중입니다
잘보구 갑니다..
좋은정보인것 같네요 ^^
유구무언....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