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로드란...

dh천지 10 2,451
일단 낚시대 사용기는 완전히 주관적이고...조사님마다 추구하는 패턴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전제로...

(1) 손이 아주 작습니다.
->바통대가 두꺼운 것이 맘에 안들더라구요...손잡이가 작고 얇아서 그립감이 편안한것이 낚시자체를 편안하게 만듭니다.

(2) 낚시대는 일단 가벼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거운대는 피하구요...안정감을 추구하시는 조사님들이야 묵직한 느낌을 좋아할 수 있겠지만 가볍고 빠른 템포의 낚시를 하다보면 일단 가벼워야 합니다.

(3) 짱짱한 경질대이면서 휨새좋은대를 추구합니다.
->제압이 수월하면서도 토독이는 잔손맛을 느낄 수 있고 그 중에서 눈맛을 채워줄 수 있는 휨새는 더욱더 낚시에 빠져들게 합니다. 일부 지나친 동조자는 손맛을 다 흡수해 버려서 늘어지는 답답한 느낌마저 들게 하더군요.

(4) 바디가 전체적으로 얇고 특히 손잡이대의 바디가 얇으면 더욱 매력적
->중층대의 특성상 손잡이대부터 낚시대의 몸통이 너무 두꺼운 자체가 외모를 상쇄시킨다고 생각하며 얇고 날씬한 바디에서 뿜어지는 제어력과 휨새는 중층낚시를 한층 더 매력적으로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5) 디자인과 컬러역시 중요...
->낚시대를 사랑하시는 조사님들이야 어디 낚시할때만 낚시대를 펴봅니까?
아름다운 디자인과 맘에 드는 컬러역시 한 몫 하지요...특히나 대나무 문양이 주를 이루고 있는 중에서 몇몇 지나친 색상이나 문양은 낚시의 깊은 맛을 느끼지 못하는 낚시대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소비자 입장에서 주관적으로 서두없이 기술하다보니 이제 조금씩 내가 추구하는 낚시와 낚시대를 알게 되고 이런 제품이 나한테 맞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물론 본인한테 맞지 않는 낚시대이지만 다른 조사님에게는 최고의 낚시대가 될 수 있음은 자명하지요...

이런 저의 개인적 입장에서 보면  구입하고 또 다시 팔면서 겪어던 몇가지 품목들을 나열해 본다면...

(0)나와 잘 맞는다고 느끼는 대
-독보 보천원 풍인 신위 남마 남수 용성 호철단척 천봉정 등등

(x)나와 잘 맞지않는다고 느끼는 대
-일천 고법사천성 천야쌍발 장월 고죽 릉 등등

물론 낚시대 척수마다 다 느낌이 다르지만 일반적인 대의 특성을 애기하는 것입니다...

조금이나마 저와 특성이 비슷하신 조사님들은 로드 선택시 아주 조금 참고하심이 도움이 되었음 하네요...

낚시대 선택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각각의 낚시대의 특성과 장.단점을 다 꿰뚫기 전에...
진정 본인한테 맞는 낚시대와 자기가 추구하는 낚시의 패턴을 정확히 아는
, 즉 먼저 본인자신을 가장 잘 아는 것이 먼저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모두들 즐낚하세용...두서없이 함 적어보네요...붕세 방문기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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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7곱칸장대
낚시는 즐거움으로 하는게 낚시입니다... 선택은 본인이 합니다.자신이 추구하는 낚시를알면 대의 선택이 보다 수월할것이고 자신의 낚시를 찾아갈것입니다
오직낚
본인자신의 특이한 개성을 피력하는 글 같네요^^
dltmdgjs0827
잘보구갑니다
dh천지
글에 오해의 소지를 남기고자 한 것이 아니니...

넋두리 글이라 리플에 삭제도 안되네요...

걍~ 편하게 넘기시길 바래요...조사님들...

삭제가 안되어 남기게 되네요...
바람과붕어
자기손에 맞는 로드가 싸든 헐튼 최곰니다
전쟁속의잡초
지금 쓰시고 있는 로드가 젤 본인한테 잘 맞다고 해야하겠죠?
정중동
dh천지님 스타일 저하고 비슷하네요  누가뭐래도 자기한테 맞으면 최고죠~~^^*
휴목
낚시대는 언제나 그대로인데 사람마음은 너무 쉽게 변한다는걸
dh천지님의 글들을 통해 유난히 많이 느낍니다

어찌보면 그때그때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것도 나쁠것은 없기에
태클은 아닙니다^^;
떡밥은잘갬
휴목님의 글 동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