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늘 없는 낚시

생자리 23 13,723
과거우리 조상님들도 미늘 없는 낚시 바늘을 사용하셨나 봅니다.




<옛시조> 낚싯대에 미늘 없는 낚시를 매어


아이야, 도롱이와 삿갓을 차려 내오너라.

동쪽 계곡에 해 지겠구나.

기나긴 낚싯대에 미늘 없는 낚시를 매어

저 고기야, 놀라지 말아라.

내 너를 잡으려는 게 아니고 흥취 삼아 하는 것이니라.






조존성 [趙存性, 1554~1628]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 양주(楊州). 자 수초(守初). 호 정곡(鼎谷) ·용호(龍湖). 시호 소민(昭敏).

1590년(선조 23) 진사로 증광문과(增廣文科)에 병과로 급제한 후

검열(檢閱)이 되고, 대교(待敎)에 올랐다가 정철(鄭澈)의 일당이라 하여 파면되었다.

1593년 의주에 가서 대교에 복직, 그 뒤 명나라에 가서 상서(尙書) 석성(石星)에게

명군철병론을 철회하게 한 공으로 직강(直講)이 되었다.


1595년 해운판관(海運判官) 때 군량운반에 공을 세웠으며,

1613년(광해군 5) 생모추존(生母追尊)에 반대하여 파직되었다.

1623년 인조반정 후에 형조와 호조의 참판 ·부총관(副摠管) 등을 지내고,

이듬해 이괄의 난 때 검찰사(檢察使)로 왕을 공주(公州)에 호종하고, 난이 진압된 뒤

중추부지사 겸 의금부지사 가 되어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갔다.

1627년 정묘호란때 분조(分朝)의 호조판서로 세자를 따라 전주에 갔다가

돌아와 병사했다. 《해동가요(海東歌謠)》에 시조 4수가 전한다.


출처: 개여울. 옛 견지낚시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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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생자리  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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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생자리
김종하님 반갑습니다. ㅎㅎ 저도 자료를 수집하는 동안 이 글을 읽고 상당히 흥에 겨워었습니다. 우리 조사님들도 미늘 없는 낚시를 하셨고 상당수의 올림낚시꾼들도 미늘 없는 낚시를 사용하시고 게십니다. 다만, 과거에는 미늘 있는 낚시를 사용하였던것도 사실 이었지요. ㅎㅎ 낚시인 상호간에 정보나 교류가 부족하였던 것도 사실 입니다. ㅎㅎ 이제는 우리 우리 고유의(세계유일의) 우리 민족만의 찌오름낚시를 지키고 보급할 의무가 있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김종하
흥에 겨워읽다 보니 붕어애기가 나오네요 ...감사합니다
수달
미늘없는게 편하긴해요
이운준
좋은정보감사합니다.
박해근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이창훈
우리모두 옛 선조들의 정신을 본받읍시다^^*
붕어바늘13호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붕어바늘13호
저희 동네만 해도 좋은곳이 있었지요.
김성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빙고(김종현)
ㅎㅎㅎ
옛날엔~
걍옆에있어도 귀한줄모르고 댕겼습니다
생자리
지금은 티카도 있고 올해 놀러갈 기회가 있으면 동영상이나 사진을 담아 볼 예정입니다. ㅎㅎ 장모님이 서울로 이사가신지 오래되어 찾은지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물반 고기 반이라는 소식입니다.
김봉기
반갑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 생자리님께 개인적으로 드리는 말씀 - 될 수 있으면 아르켜 주지 마세요.다 그렇지 않지만 만일 알려지는 날엔 고기 씨가 마를 것입니다. 우려인가요 ?  )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주종식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주종식
장소가 어디인가요
생자리
^^ 불과 20여년전만 하여도 물반 고기 반이었던 곳이 많았지요.
지금도 저희 처가쪽 농수로에는 붕어(5-9치), 잉어, 가물치가 물반 고기반 입니다. 슬러퍼 끌고 낚싯대 1대만 가지고 1시간만 잡으면 한양동이 입니다
나홀로 못에
옛 선조들의 정취를 느끼기 이전에
옛날에는 괴기도 많앗겟지 하고 생각이 드는건 외일까요 ㅋ
욕심인가;;;
잔디
미늘없는바늘이 좋네요^^
뻥맨
들 아프죠^^
수달
good
중층좋아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올빼미2
근데 미늘없는 바늘로 지렁이 꿰니까 자꾸 빠지는것 같던데요.
지렁이 낚시는 글쎄요.
미소119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촌평
다용도로 쓰기엔 좀 아쉽지만 
떡밥엔  무난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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