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낚시줄로는 카본 계열사, 나일론 계열사 그리고 합사가 있습니다...<br>원줄로 혹은 목줄로 어느것을 선택하냐는 첨엔 주위 분들의 추천에 따를 것이고 경험이 쌓이다 보면 자기가 선호하는 쪽으로 가게 되죠?<br><br>그럼 이 3가지의 줄들은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br>물론 실험에 의한 것도 있을 것이고 이론적인 것들도 있을 것이고 실전적인 것도 있을 것입니다.<br><br>우선 제가 생각하고 있는 특징들을 나열해 보겠습니다...<br>잘못 설명 되었거나 미흡한 점이 있다면 양념 좀 뿌려주시길 바랍니다...^,.^<br><br><낚시줄의 종류><br><br>카본 계열사 : 카본사, 후로로 카본사 등<br>나일론 계열사 : 나일론사, 모노필라멘트사 등<br>합사 : 일반 합사, 케블러사, 테크론사 등...<br><br><낚시줄의 비중><br><br>플로팅 타입 : 나일론 계열사로 물에 뜨며 주로 바다 찌낚시나 루어낚시에 사용<br>서스펜드 타입 : 역시 나일론 계열사로 물과 비중이 비슷해 뜨지도 가라앉지도 않음. 내림이나 중층, 바다 찌낚시, 루어낚시, 전통낚시에 사용.<br>씽킹 타입 : 카본 계열사나 합사로 물 보다 비중이 무거워 가라앉음. 주로 바다나 바닥낚시 시 바람이나 조류가 강할 때 사용하고 루어낚시에도 사용함.<br><br><낚시줄의 특징><br><br>1. 비중 : 위의 설명 참조.<br>2. 부드러움 : 합사 > 나일론사 > 카본사 ( 합사를 원줄로 사용할 때 줄 꼬임 주의 요망)<br>3. 인장강도 : 합사 > 카본사 = 나일론사<br>4. 강도 저하(수명) : 나일론사 > 합사 > 카본사 ( 나일론사는 물을 흡수하고 자외선을 받으면 강도가 현저히 감소하며 합사의 경우 바닷물이나 좀 더러운 물에서 낚시를 하면 줄이 삭음)<br>5. 순간 충격강도 : 나일론사 > 카본사 > 합사 (이를 설명하자면 나일론사는 잘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 성질이 강해 잘 늘어나지 않는 카본사나 합사에 비해 더 강합니다. 그러나 실전엔 이런 충격을 거의 낚시대가 흡수를 하게되죠?)<br>6. 매듭부위 강도 : 합사 > 카본사 > 나일론사 ( 나일론사는 매듭 시 발생되는 마찰열에 아주 약하므로 반드시 매듭을 지을 때 침이나 물을 발라 주시고 그 부분엔 순간접착제를 살짝 발라 주신다면 매듭도 깨끗하고 강도도 커집니다.)<br>7. 파마현상 : 나일론사 > 카본사 > 합사<br>8. 흡수율 : 합사 > 나일론사 > 카본사<br>9. 흠집 발생으로 인한 강도 변화 : 나일론사 > 카본사 > 합사<br>10. 물 속에서 가시성 : 합사 > 나일론사 > 카본사<br>11. 가격 : 합사 > 카본사 > 나일론사<br>12. 물과의 마찰력 : 합사 > 나일론사 > 카본사<br><br><실전에서의 적용><br><br>1. 나일론 계열사<br><br>일반적으로 비중이 물 보다 쬐금 크므로 내림이나 중층 등 아주 가벼운(다소 불안정한) 찌맞춤으로 낚시를 하는 경우에 주로 사용을 합니다.<br>아무래도 카본사는 비중이 커 뒷줄(초릿대~ 찌 사이 원줄)이 가라 앉으면서 찌와 봉돌, 바늘을 낚시꾼 쪽으로 끌어 당기는 성향이 있고 또한 수심에 따른 침력의 변화도 많은 영향을 미치니까요...<br>전통낚시에서도 아주 예민한 찌맞춤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사용을 하게 됩니다.<br><br>하지만 줄이 가볍다고 대수는 아니죠..<br>바로 바람이나 물 흐름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답니다.<br>그리고 물을 흡수하고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 시 강도가 현저히 줄어들므로 원줄을 자주 교체해야 하는 불편이 있기도 하지요...<br><br>참고로 나일론 계열사를 구입할 때엔 주의하세요..<br>만일 낚시가게에서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진열을 해 놓았다면...???<br><br>그리고 대물 생미끼 낚시에서는 목줄로도 사용이 되는데, 저는 아직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몰라요...ㅡ,.ㅡ;<br>다른 분들의 설명이 필요할듯...ㅋ~<br><br>2. 카본 계열사<br><br>한마디로 노지용이라 표현을...^,.^<br>성질이 빳빳하고 비중이 무거워 바람이나 물 흐름에 강한 반면 무거운 비중 때문에 수심에 따른 침력변화가 심하죠...<br>뭐... 주둥이 힘 좋은 토종 상대한다면 비중이야 별 문제가 되겠습니까?<br><br>가격도 좀 비싼 편이고 잴 문제는 후로로(플로로)카본사인 경우 전부 일산이라네요...<br>울 나라는 아직 기술이...ㅡ,.ㅡ;<br><br>3. 합사<br><br>특유의 부르러움과 강한 강도 그리고 바늘에 묶기 좋기 때문에 목줄로 이용을 하죠?<br>저 같은 경우엔 원줄로도 사용을 하구요...ㅎㅎㅎ<br><br>낚시의 특성상 바닥과 가장 가까운 목줄의 손상이 가장 많은데, 이 녀석은 흠집에도 강하니...ㅋㅋㅋ<br>비싼게 흠이지만요...ㅡ,.ㅡ;<br><br>이상 제가 배우고 느낀바를 지금 생각나는 대로 읊어 봤습니다...<br>술 한 잔 마시면 또 생각이 날지 모르겠지만요...ㅋㅋㅋ<br><br>다른 분들의 의견도 궁금하네요...<br>모쪼록 틀린 부분과 다른 의견 기다리겠습니다...^,.^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