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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에서의 낚시
니캉내캉
기타
3
6,898
2004-03-07 17:23
물 흐름...<br>일반 저수지에서야 그다지 중요한 부분이 아니지만 강이나 수로 등에서는 아마도 대를 접어야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때도 많지요...<br><br>그러면 강이나 수로 낚시 시 물 흐름은 어떻게 극복해 가며 낚시를 즐길 수 있을까요?<br>미흡하지만 제가 배우고 느낀 점을 간략히 소개하고자 합니다..<br><br>< 채비 ><br><br>간단히 요약하자면 수평적 저항을 최소화 시키는데 있습니다.<br>물은 수평으로 흐르니까요...^,.^;<br><br>1. 찌<br>수직적으로 저항이 적고 수평적으로 저항이 큰 막대형 보다는 그 반대인 오뚜기형이 유리합니다.<br>구슬 모양의 찌가 가장 유리하겠죠?<br>일반적인 찌의 형태 보다는 다소 찌다리쪽이 긴게 좋구요, 장찌 보다는 짧은 단찌가 저항을 덜 받아 흐르는 물에서는 찌의 직립이 유리하답니다...<br>그리고 찌다리나 찌톱이 가늘수록 저항을 적게 받고 더 예민하겠죠?<br>내가 가진 찌는 죄다 장찌다... 하시면 찌톱을 수면 위로 좀 내어 놓고 하시면 됩니다...<br>유동찌는 착수시간이 고정찌 보다 길기 때문에 착수하면서 흘러가는 거리가 더 길므로 초심자의 경우 고정찌 채비로 하시거나 유동폭을 줄이시는게 좋지 싶습니다...<br>어느 정도 익숙해 지면 유동으로 사용하셔도 괜찮겠지요...^,.^<br>너무 부력이 작은 찌를 사용하시면 저항은 줄일수 잇겠으나 원줄을 팽팽히 유지시키는 힘이 부족해 힘이 들고 너무 부력이 강한 찌는 원줄을 팽팽히 유지시키는 힘은 좋으나 상대적으로 찌몸통이 커지므로 저항을 많이 받게 됩니다..<br>그러니 적당한 부력이 나가는 찌몸통의 크기에 비해 부력이 많이 나가는 찌가 좋겠죠?<br><br>2. 찌맞춤<br>무거운 찌맞춤일수록 물 흐름을 덜탑니다...<br>그렇다고 너무 무겁게 찌맞춤을 하신다면 붕어의 입질 시 어신 전달에 무리가 좀 따르겠죠?<br>이 역시 몇 번 낚시를 해 보신다면 쉽게 가늠하지 않을까 싶습니다...<br><br>3. 원줄<br>가급적 가는 홋수를 사용하시고 가벼운 나일론 계열사나 물의 저항이 큰 합사 보다는 다소 뻣뻣하고 무거운 카본사가 유리합니다.<br>가끔 강에는 아주 어마어마한 대형 잉어들이 나잡아봐라는 식으로 달려드는데, 가는 원줄과 대형 잉어의 한판...<br>좀 애매하시죠?<br>목줄을 약하게 사용하시거나 국산 바늘을 추천합니다...<br>최소한 원줄이 끊어지거나 대가 부러지는 경우는 잘 없으니까요...<br><br>4. 낚시대의 길이<br>아무래도 짧은 대가 원줄의 길이도 짧게되고 또 강(수로)의 가장자리 보다는 중심부가 물살이 더 쌔기에 유리하겠죠...<br>포인트가 긴 대 쪽으로 형성이 되어 있다면...어쩔수 없죠...<br>포인트가 우선이니까요...^,.^<br><br>5. 다대 편성<br>외대를 권하고 싶지만 2대 이상 다대를 편성하고자 하신다면 물이 흘러오는 쪽을 짧은 대, 흘러 가는 쪽을 긴대로 편성해야 채비투척이 쉽습니다...<br><br>6. 채비 투척 후<br>바로 초릿대를 물 속에 쳐박아 뒷줄(초릿대~ 찌 사이 원줄)을 빨리 가라앉히시고 받침대는 낚시대의 1~2번대가 물 속에 들어갈 높이로 맞추시는게 물을 덜탑니다...<br>이유는 아랫물 보다는 윗물 즉 수면쪽에 가까울수록 물은 더 많이 흐르니까요...<br><br>7. 포인트<br>강이나 수로 중에서도 유난히 침수수초가 발달이 된 곳이 있습니다...<br>그런 곳은 보편적으로 물 흐름을 덜 타는 곳이고 붕어 또한 많겠죠?<br>그리고 수초군들이 물 흐름을 완화시켜 준답니다...<br>채비는 바로 누운 수초 뒤를 공략하시면 물도 덜타고 붕어들도 수초의 앞 보다는 누운 뒷쪽에서 많이 놀아요...<br><br>그리고 만일 여러 명이 낚시를 하신다면 같은 조건이라면 물이 흘러가는 쪽 가장 하류에 앉으시는게 유리하답니다...<br>위에서 던진 밑밥의 일부는 물 흐름을 따라 흘러 오기 때문이죠...ㅋㅋ<br><br>하지만 이게 100%는 아니랍니다...<br>강 붕어들은 어찌된 판인지 오히려 수초가 없는 물살이 좀 있는 맨바닥에서 때로 몰려와 대박을 주곤 하지요...<br>그 포인트는 현지꾼들이 가장 잘 알므로 현지꾼의 조언도 필히 참고 하시기를...^,.^<br><br>8. 미끼<br>저는 생미끼를 잘 하지 않아 뭐라 드릴 말씀은 없지만 떡밥의 경우 확산성이 좋은 떡밥은 내가 낚시한 자리에서 자칫 붕어를 쫒아 버리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지요...<br>그러면 오히려 아랫쪽에서 낚시하시는 분들이 땡잡는 경우가 발생을 합니다...ㅋㅋㅋ<br>다소 무겁고 입자가 굵은 떡밥이 자기 자리의 집어에는 좋겠죠?<br>어짜피 붕어 한마리 걸면 고놈의 몸부림 때문에 바닥에 깔린 떡밥 잔유물은 뜨게되고 일시적인 확산은 되니까요...<br>흡입용 떡밥은 바늘에 오래 붙어있을 수 있는 글루텐 계열을 혼합 하시거나 다소 말랑말랑하게 하시면 좋겠죠?<br>여기서 잠깐...<br>글루텐의 과다 사용은 수질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치니 적당히 사용을 권합니다..<br><br>9. 바늘과 목줄<br>원줄 보다 다소 약한 것을 추천합니다.<br>특히 물이 흐르는 곳에서의 낚시는 바닥 밑걸림이 심하기 때문에 자칫 바늘~목줄~원줄의 셋팅이 잘못 되었다면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생깁니다..<br>어는 정도 개체수가 많다거나 집어가 된 상태라면 외봉을 권해 드립니다...<br><br>10. 낚시 시기(물때)<br>민물에서 왠 물때냐구요?<br>바다와 인접한 강이나 수로는 조석간만의 차에 따라 물이 빨이 흘렀다 섯다 또 역류했다 하거든요...<br><br>그래서 사리(조석간만의 차가 잴 큰 물때) 전후 보다는 조금(조석간만의 차가 잴 적은 물때) 전후가 물 흐름이 덜하답니다...<br>아랫 글 고주망태님(저의 싸부님...ㅋㅋㅋ)의 글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br><br><br>이상 제가 배우고 느낀점을 읊어 봤습니다...<br>이견 있으시거나 더 첨언할게 있으시면 양념 좀 뿌려주세요...^,.^ <br>
어띠기 물이 춤을 추던지요..
흘렀다 섰다,,돌고 돌아,,,
이놈의 찌가 내려갔다 올라갔다,,당채 스트레스 엄청 받더만
잘 활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