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붕어 낚시의 포인트

여름철 장마가 시작이 되고 집중호우가 내리고나면 본격적인 강 낚시 시즌이 시작된다.
각 지역으로 샛수로와 보.웅덩이등 강낚시의 다양한 포인트가 산재해있어
한바탕 물 난리가나고나면 많은 어자원이 이곳으로 유입이되어 이런곳을 즐겨찾는분들이 많다.
이번 태풍으로인해 곳곳에 많은 붕어가 유입이되어 우리를 기다린다.

강낚시 포인트별 특성

보(洑)
강줄기를 거슬러 오르다보면 띄엄띄엄 적당한 간격을두고 보( 洑)가 형성된것을 볼수가있다 수심이 깊고 강폭이 넓은 본강에서는 거의 볼수없고 대부분 본강을 흘러드는 지류권 하천과 강의 최상류권에 위치하고있다.
보는 바꿔말하면 물막이 둑 이라고할수있다.
보의 한옆이나 중간 지점 곳곳에 물이 흘러 갈수있도록 요철모양의 공간을 둔게 특징이다.
이것은 강에서 물을 퍼올릭 위해 임시적으로 물을 가두어두는 역활을한다.
이 같은 이유에서 보 일대는 평균 1m 내외의 수심을 이루는 곳이 많고 물 흐름이 약해지므로 수초가 형성된곳이많다.결국 붕어의 서식 여건에 부합하기 때문에 포인트로서도 훌륭한 역활을 수행하게 되는것이다.

소(沼)

소 역시 보와 더불어 강낚시의 대표적인 포인트다.
강의 어귀나 만을 이루는 소는 물흐름이 거의없고 수초등의 밀생 여건이 좋아 낚시여건이 편하기 때문이다.
이떄 포인트로서 역활을 힐수있는 보나 소의 물속 상황을 판별하는 요령이 있다.
예를들면 말풀이나 붕어마름 등 침수수초가 자라는곳이라면 뻘바닥을 예감할수가있다.
이런곳에서는 저수지나 수로처럼 수초대를 중심으로 포인트를 잡도록한다.
갈대나 부들.줄풀류의 정수수초가 분포하면서 수심이 1m안팎을 보인다면 수심을 헤아려 자리를 잡아야한다.
보 일대는 자라는 갈대나 줄풀 중에는 수심이 겨우발목에 차는곳도 적지가않다
만일 수초가 없다면 석축바닥이거나 축조된지 얼마되지않은 곳이라고할수있다.
이 갗은곳은 큰물이 지고난뒤 반짝 호황을 노려야한다.
평상시라면 밋밋한 맨 바닥보다는 석축 끝 자락.물골의 턱 돌무더기 물속 암반등의 지형을 찾는것이 좋다.

본강 석축 및 하천연안

보와 소 이외에도 가의 대표적인 포인트가 바로 본강의 석축권이나 지류권 하천의 연안이된다.
본강의 연안은 물살이세고 바닥여건이 여의치않아 대부분 강고기가 주류를 이룬다.
하지만 인공적으로 만들어놓은 석축 일대나 물의 흐름이 원만한 연안을 노려야한다.
이때 포인트를 고르는 요령은 보와 마찬가지로 수초의 유무가된다.


샛강과 웅덩이

큰비가 내린 뒤 호황을 보이는 낚시터가 바로 강낚시터의 핵심구간인 샛강과 웅덩이다.
큰비가 내려 수위가 증가하면 평소에는 물길이 막혀있던 강변 웅덩이나 샛강에 물이 범람하게 되는데 이때 어자원이 함께 유입이된다.
그러므로 적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달여에 이르기까지 호 조황이 계속된다
단 웅덩이에도 포인트로써의 가치가있는곳과 역활을 못하는곳이 있으므로 이를 잘 파악해야한다.
가장 유망한 웅덩이 포인트는 강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곳이된다.
웅덩이를 잘살펴보아 본강과 연결된 곳이 있는지를 살펴 가능하면 본강으로 연결되는 웅덩이를 찾는게 요령이다.
본강의 물이 범람하여 웅덩이에 대량어자원이 유입이되면 흙탕물로 가득하게된다.
또한 초기에는 유속도 만만치않아 낚시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범람지역으로 출조할때는 본강이 범람하고난뒤 약 2일 이후부터 진입하는게 가장 적당한 시기가된다.
이때 부터는 물색도 안정을 찾고 유속이 약해지며 조과를 기대할수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