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조행을 위한 선택! - 붕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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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찌꼬미낚시?
흑수돌
14
4,296
2008-06-19 19:04
요즘 오찌꼬미낚시라고 많이들하시던데요 내림낚시에서 받아치기와 흡사하던데 채비를 뛰워서 하더라구요 어떤낚시이며 찌는 어떤것을 써야하며 목줄길이와 바늘호수 떡밥운영술등등 궁금합니다..여러 선배조사님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찌가 서고 나지미(목내림)이 되는 동안 찌의 움직임을 보고
붕어을 낚아내는 낚시입니다.
우리나라말로 표현하자면 속공,탐색낚시라고 표현하면 될것입니다.
오찌꼬미 전용찌.
어느정도 부력이 있어야 공략수심에 빨리도달 하고 속공낚시가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찌다리와 몸통길이를 합한 길이보다 톱의 길이가 3-5cm 이상 길다.
몸통은 보통6-7mm 굵기이고, PC무크, 솔리드톱 1mm 스트레이트나 테이퍼로 된 찌가 많다.
톱이 PC무크나, 솔리드로 된 이유는 오찌꼬미 낚시는 밥을 자연스럽게 어필시켜야 되고,
붕어의 몸짓으로 목줄이 움직이다 다시 내려가고, 특히 긴목줄의 경우 밥이 내려가다 붕어가
먹는다. 밥이 내려가는 도중에 예신이 튜브보다 전달이 빠르고 잘 되기 때문이다.
목줄채비.
목줄은 길게 사용한다. 보통 40, 50cm 목줄이 펴지고 밥의 무게로 목내림이
나오기 시작하면, 입질을 안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대형 떡붕어는 더욱 더 그렇다.
떡밥.
글루텐의 이미지로 맛슈계통의 밥이 좋고, 특히 가볍고 천천히 팽창하며 부드러운 밥으로
만들어야 한다. 바늘에 맛슈심이 끝까지 남아 있어야 한다. 잡어가 있는경우는 밥을 치대어
밥이 잡어의 입질에 깨지지 않아야 된다.
바늘.
양당고 맛슈개통의 밥을 주로 사용하므로 바늘의 허리가 짧고, 폭이 넓고 둥근형의 6-7호
정도가 적당하다고 할 수 있고, 위 아래 같은 호수를 사용해도 상관 없다.
현장에 도착해서 모지리(붕어가 수면에서 튀는 현상)가 생기고, 붕어의 활성도가 좋은상황
찌가서고 목내림이 되기전에 찌의 건드림이 나올때 오찌꼬미 낚시방법을 시도해 본다.
현장에서 찌맞춤은 11목찌라고 하면, 채비를 달고 수면에서 6-7목 정도 나오게 맞춘다.
너무 가볍게 찌를 맞추면 목내림중에 붕어의 몸짓으로 찌놀림이 가벼워 헛챔질을 유도한다.
우선 맛슈계통의 밥을 양당고로 크게 달아서 포인트에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던지고, 이때
PC무크톱, 솔리드톱이 밥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침수해도 상관 없으며 목적층까지 밥이
도달 했으면 헛챔질로 밥을 털어 버리고, 빠르게 붕어를 집어 시킨다.
이때 중요한 것은 찌가서고 목내림이 나오는 톱의 움직임을 탐색하고, 목내림이 되다가 정지하고 다시 목내림이 나오거나 목내림이안되고 찌를 올리는 경우, 찌가 잠수하지 않고 건드림이
있는경우는 붕어가 모여 집어가 됐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이때는 맛슈밥을 치대어 처음보다 작게 달아 던지면 찌가 목내림 되는 도중에 입질이 들어오고 붕어가 낚이기 시작하면 빠르게 속공낚시가 가능해 진다. 혹시 찌가 목내림되고 입질이 없어 밥의 무게로 찌가 잠겼다가 1목정도 나오면 기다리지 말고, 다시 밥을 달아 던져 입질을 유도하는 것이 빠르다.
오찌꼬미 낚시는 저수지는 물론 양어장에서도 가능하며, 밥이 풀리고 입질이 올때까지
기다리는 낚시가 아니고, 속공 탐색낚시라고 할 수 있겠다.
관리터 낚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