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의 푼수란

반갑습니다...김병찬입니다.<br>님께서 질문하신 내용이 막연하다면 막연할수 있으나 이러한 질문을 던지시는 의도에 맞게 나름대로 설명코저 하오니 혹여 이해나 역행된 내용이 있더라도 불쾌히 마시고 있는 그대로 받아주시기를 우선 양지하는 바입니다.<br>찌의 푼수란 저수온기와 고수온기에 있어 저푼수와 고푼수를 놓고 왈가불가할 내용은 아닌듯 싶습니다.<br>그이유는 여러가지의 조건과 환경 그리고 개인의 낚시기술과 정도 또한 취향등......여러 기타사항이 종합적으로 결부되어져 있기에 감히 이런 답을 우선 결론부터 지어봅니다.<br>하나하나 풀어보자면...상대가 3푼찌로 고기를 잘잡는다고 했서 본인도 무턱대고 3푼찌를 사용한다면 모순이 되겠지요???수심이 2미터가 될수있고 3미터가 될수있고 낚시하는 장소에 따라 찌푼수가 고려되어져야 할것이며..또한 개인적인 기량을 본다면 상대는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3칸대를 3푼대의 찌로서도 자유자재로 원한는 포인트에 투척을 구사할수 있다면 올바르겠으나 자신이 3푼대의 찌로서 바람부는날 3칸대로 원하는 포인트에 일정하게 아님 자유자재로 원하는곳에 투척을 못한다면 그 사람에게는 3푼이라는 저푼수가 어울리지 않을 뿐더러 무리한 흉내내기식 낚시에 불과하다는 답이 나옵니다..<br>그렇다면 이사람에게는 4푼대나 5푼대가 가장 저푼수가 될수 있다는 결과 이겠지요.....<br>이렇듯이 저수온기라고 했서 2.5미터 이상되는 수심에서 3푼의 미만을 찌를 사용한다고 할때 제대로 찌가 받쳐줄수 있는 변수를 나름대로 보완 할수 있다면 아무래도 3푼 이상의 찌보다는 분명히 3푼 미만의 찌를 사용하는게 고기가 먹이활동하는데 원활하게 만들수 있겠지만 깊은수심에서의 나타나는 주변상황이나 변수를 보완할수 없다면 3푼이상의 찌를 사용하는것이 훨 낫지 3푼 미만의 찌를 사용한다는것 또한 무리수 일것입니다...찌가 저푼수 일수록 그만큼 자신의 전체적인 채비나 물속환경 바닥여건 기타 기후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에 힘이 들고 어렵다는 결론 이지요.....<br>이렇게 볼때 어떻게 감히 저수온기에 어디가 저푼수 인지 고푼수인지는 막연한 답일수 있을것입니다.<br>물론 님께서 질문한 내용의 뜻은 그런 뜻은 아니라고 충분히 짐작 되어집니다...하지만 제가 상기와 같은 답을 올려놓은 이유는 님뿐만 아니라 만인이 보는 자료인 만큼 조금 조심스레 접근 할려다 보니 일반적인 개념을 우선 잡아 본것입니다.....혹여 이런한 전제가 깔려 있지 않으시다면 참고하시고....<br>저수온기의 내림낚시에서의 저푼수는 통상적으로 3푼부터 그 미만으로 잡으시고 ....3.5푼이나 4푼대가 통상적인 푼수로 보시면 되겠고...4푼대-5푼대가 활성도가 일반적일때 5푼이상은 활성도가 아주 좋을때나 잡어나 치어 극성이 심할때...혹은 깊은 수심 3미터 이상의 수심이나 풍속도...대류현상 기타 주변상황에 적합한 푼수를 적절히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br>이 내용은 가장 일반적인 입장에서 구분 되어진 것이며....개개인의 낚시 기술이나 취향 개념 차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충분히 있을수 있습니다.....<br>개인적인 저푼수는 3푼미만 심지어 2푼대 미만 까지도 사용을 불사 할때가 있습니다...하지만 꼭 저푼수만이 답은 아니고 상황에 따라 갈때까지 가다보니 저역시 무리한 저푼수를 구사한 결과에 불과 합니다..<br>나름대로 님께서 원하시는 답이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에 글을 감히 올립니다....<br>끝으로 저의 명확한 소견은 찌푼수에 지나치게 연연하시지 마시고 어떠한 찌를 사용하시더라도 그 찌에 맞게 그리고 그 찌의 기능과 성능을 최대한 맞추어 내는데 전력투구를 하신다면 이보다 더 좋은 찌의 선택요령이 어디 있겠나 싶습니다.....<br>좋은 하루 되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br><br> <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