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낚시요령에 대해서........

환절기 낚시 방법에 대해서.......<br><br>계절과 계절이 바뀌기 시작하는 시기에는 낚시터의 현장에도 여러가지 변화가 있습니다.<br>낚시터의 환경이 변화되면 당연히 그곳에 서식하는 물고기의 생태 자체도 변화가 있기 마련 입니다.<br><br>요즘 유료 낚시터를 둘러보다 보면 예전과는 다르것이 보입니다... 올해 태풍매미의 영향으로 많은곳의 하우스가 파손되다보니..<br><br>아직 복구가 원활하게 이루어 지지않아 기존의 노지의 붕어탕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혹은 축소시켜서 많은양의 붕어나 잉어를 방류하여 캐치탕으로 운영하는 곳이 상당히 많아졌습니다...물론 게중에는 겨울 어종인 송어를 방류하여 운영하는 곳도 있으나 ....그래도 붕어나 잉어만한 그특유의 찌맛이나 손맛은 덜한것 같습니다.<br><br>부산경남 지역은 지역여건상 겨울철에도  따뜻한 기온을 어느정도 유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가끔씩 노지 캐치탕에 들러서 조그만 미니<br>난로를 켜놓고 차가워진 손을 녹여가며 손맛을 달래는것도 윗지방의 얼음낚시 못지않는 운치가 있을것입니다.<br><br>그렇지만 조황이 별로라면 재미가 덜하겠지요......오늘은 환절기 낚시 방법에 대해서 몇가지 알아보겠습니다.<br><br><br><br>1)환절기 낚시터 현장의 특징......환절기 에는 해가 떨어지고..오전에 해가 뜰때까지는 ..엄청난 기온 차이를 나타 냅니다.<br><br>따라서 오전중 햇살이 비칠무렵부터는 물 상층부부터 수온이 서서히 오르게 됩니다... 한낮으로 가면서 수심 1m 권 이내까지는 어느정도 따뜻한 수온을 유지합니다...<br><br>붕어는 수온이 올라가는 수심층을 찾아서 유영을 합니다...이때부터 해가 지는 오후까지는 ...낚시터 가장자리의 수심이 낮은 곳을 노리거나 그날 그날의 활성도와 수온에 따라 틀리 겠지만 적정 유영층을 찾아서....중층에 뛰워 낚시를 하는것이 조과면에서는 앞섭니다..<br><br><br>2)물고기의 상태......환절기에는 차가워진 수온 때문에 붕어의 활성도가 급격히 떨어 집니다...이때의 증상으로는 입질의 폭이 크질않고,,,다량의 집어에도 그다지 집어효과를 발휘하지 못합니다....즉 다시말하면 동면상태로 접어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에너지의 방출을 억제하면서 최대한움직임을 억제합니다.....이때의 흡입력은 상당히 약하고 아주 부드러운 미끼가 아니면 입속으로 잘빨아 들이질 못합니다..<br><br>잉어의 경우는 차가운 수온에도 어느정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기 때문에 입질의 까다로움은 그렇게 느낄수가 없습니다.<br><br><br>3)낚시채비.....내림낚시기법이 가장 위력을 발휘하는 때가 바로 이시기 입니다...그러나 여름철의 활성도가 좋을때 사용하던 채비로는<br> 어신을 읽어내거나 챔질 타이밍을 가져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br> <br> 따라서 어느정도 챔질타이밍을 잡아 내기 위해서는 채비의 교환이나 미끼운용술이 적절하게 이루어 져야만 합니다.<br> 오늘은 제가 보고 겪었던 그간의 경험으로 배운 환절기 낚시 요령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br><br>  a)낚시대길이 선택...400평이하의 그리 크지않은 작은 캐치탕인 경우는 적은 량의 붕어 방류에도 활성도가 어느정도 유지가 됩니다.<br> <br>  이때 낚시대의 길이는 15척 내외로 사용하셔도 충분히 입질을 받을수 있습니다.<br><br>  그러나 1,000평이 넘어 가는 다소 큰면적의 캐치탕이라면 어지간히 붕어를 방류 하지않고는 기복없는 입질을 기대 하기가 어렵습니다..<br>  요즘 평균적으로 캐치탕으로 전환할때 1톤500kg 정도를 더 방류를 한다고 할때 캐치탕의 면적이 1,000평이 넘어갈수록 안정적인 입질을 받아내는 것이 쉽지가 않을것입니다....이때는 다소긴대인 18척 이상의 낚시대로 공략하는것이 다소 주효 할것입니다...<br>  <br>  그렇지만 일부 무너미라 든지...수심이 낮은 가장 자리등에서는 어느정도 입질을 기대 할수 있을겁니다....그러나 내림 낚시를 하기에는 다소 불편 할수 있겠지요..<br> <br>  b)원줄의 선택....여름철 활성도가 좋을적에는 1.2호 부터 1호 정도의 원줄로도 충분한 입질을 읽어 낼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환절기에는 현장상황에 맞게 1호 이하의 원줄을 사용하는것이 유리합니다...잉어의 방류량이 높은곳은 1호정도...붕어의 방류량이 높은곳은 0.8호에서 0.6호정도의 원줄선택이 유리합니다..<br>  <br>  c)목줄과 바늘의선택...목줄의 선택은 원줄의 호수에 따라 결정되어 집니다....원줄1호줄인경우...0.6호정도...원줄 0.8호 인경우는 0.4정도로 사용하여 주시는 것이 적절합니다..물론 간간히 0.4 이하로 내려 가는 경우도 있으나 유료낚시터 특성상 제압에 다소 무리가 따르고.. 0.4호 정도의 목줄 만으로도 충분한 어신 파악이나 챔질하여 붕어를 끌어 내는데 큰무리가 따르지 않으므로 0.4호 이하로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자연지낚시의 경우는 0.2호까지도 사용합니다..<br><br>바늘은 흡입이 용이한 작은바늘을 사용하게 되는데....평균적으로는 3호정도이고 5호를 넘지않도록 합니다.<br><br>  <br>  d)찌의선택....원줄과 목줄을 충분히 저호수 까지 내렸는데...올바른 부력의 찌의 선택이 이루어 지지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실제로는 어떤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원줄의 사용과 목줄의 선택이 선택 되어 집니다..찌의 부력은 3푼이 넘지 않아야되며....원줄 0.8..목줄 0.6 이하의 세팅에서는 최소부력 2.5푼...에서 ..2푼이하의 부력을가진 찌를 선택하여 사용하는것이 정확한 어신을 받아내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합니다.<br>  <br>  e)찌맞춤....찌의 영점은 몸통과 찌톱이 만나는 부분이 평균적으로 7목정도가 되며...한칸씩 위로 올라갈수록 6목..5목..4목..3목..2목..1목 이런식으로 호칭합니다...찌톱을 2목정도 내어놓고 낚시를 한다고 하면 물위에 찌톱을 두마디 정도 내어 놓고 낚시를 한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br><br>자..그럼 몸통 가운데인 7목이 나오게 영점을 잡고...2목을 내어 놓고 낚시를 한다면 찌가 물위로 올라가려고 하는 부력의 힘은 7목에서 2목을 뺀 ...5목정도가 되겠지요....이런식으로 미끼를 달고 ...찌톱을 내어놓고 하면 물위로 내어놓고하는 찌톱의 길이가 길수록 위로 올라가려고 하는 부력이점점 약해집니다....<br><br>  f) 잔존부력의 조정및활용법....낚시를 하다보면 입질의 정도에 따라 찌의 떠오르는 부력을 임의적으로 조정하여 사용하게되는데..예를들면  평균적인 방법은 7목에 맞추고....2~3목을 내어놓고 하면 ..잔존부력은 4~5목 정도되는것이지요,,,,이말은 결국 붕어가  미끼를 흡입 했을때....느끼는 이물감과 사용미끼의 체류 시간을 조정할수 있습니다..<br><br>  7목에 맞추고 ..6목을 내어놓고 낚시를 한다면 잔존부력은 1목 정도 밖에 되지않는것이고 따라서 흡입시 이물감을 많이 줄여주고 ..미끼가 충분히 부풀려도 빨리 물위로  떠오르지 않아서 부드러워진 미끼의 잔류가 바늘에 오래 남아서 붕어의 쉬운 흡입을 도와 줍니다...그래서 보다 확실한 입질과 어신을 나타 내어 줍니다..<br>  <br>  물론 이방법말고도 비슷하게는...상황에 따라 2목에서 3목정도 밖에 내어놓고 할수밖에 없는상황...즉 바람이 불거나..어둡거나 할때는  영점을 7목에서 5목이나 4목 정도  잡아주어 낚시를 하는 방법도 많이 사용됩니다...<br><br>  g)미끼운용술.....환절기 입질이 미약할때는  기본적인 미끼운용은 ...집어는 풀림이 빠르게....입질용 미끼는 최대한 부드럽고 무르게...사용하는것이 유리하며....활성도가 많이 떨어져 있기때문에...<br><br>약간 찰기가 있는미끼를 쓰서 미끼를 이리저리 끌어주어서 (고패질)...붕어의 입질을 유도하거나..풀림성이 약간 강한 집어제와 아주부드러운 입질용 미끼를 달아서 자주 투척하여 붕어의 흥미를 자극하는 것이 매우 유리하게 작용합니다...<br><br>  예를들어 집어제는 .. 천하무쌍 100CC + GTS 300CC ..(5분간숙성)...GTS 100CC (코팅처리)...하여 사용 하였다면 마지막에 100CC의 GTS를 더추가하여 사용하시고...입질용은  가벼운 글루텐류..(와다글루...글루텐3등..) 를 평시보다 조금더 질게 개어 부드러운 상태로 달아서 약간 작게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br><br>조금 복잡하게 설명을 드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초심자분 이신경우는 천천히 한번더 읽어보시고 이해를 바랍니다...<br><br> PS:..자주 채비를 바꾸어서 낚시를 해야만 소정의 조과를 올릴수가 있는 계절입니다..번거롭긴해도 그러한 채비 교환과정을 반복하면서 한발더 진보한 낚시실력을 습득할수도있는 계절입니다....난방용품을 적절히 준비하여 건강을 상하지 않는 그런 낚시를 해야 하겠습니다...<br><br>      건강하십시오....<br>  <br><br><br><br>  <br><br><br><br>  <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