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제가 잠시 다른곳에 갔다오느라 답변이 늦어진 점 사과 드립니다..<br><br>야간 찌에 대해서 문의를 하셧는데요.......<br><br>먼저 요즘같은 동절기에는 수온이 엄청 급강하 되어 있습니다...<br>입질이 시원스럽지 않다고 하셧는데...그것은 찌맞춤의 잘못보다는 아마 미약한 입질 때문일것 입니다.....<br><br>챔질타이밍을 가져 가는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br><br>그것은 물론 현장에서 여러가지 찌와 미끼의배합 목줄의 길이 등을 바꾸어 보며 <br>느낀 입질의 변화일겁니다....<br><br>어떤때는 깜박 할때도 있고...어떤때는 스물스물 잠길때가 챔질 타이밍 일수도 있고....살짝 잠겨도 챔질 타이밍 일때가 있습니다...이 타이밍은 본인스스로 감각을 익혀서 챔질 타이밍을 잡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br><br>그래서 한겨울 하우스 낚시를 거치고 따뜻한 봄이오면 낚시 실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있는 거지요..<br><br>그리고 야간 용이라고 별도의 전자찌를 사용하시는 조사님들은 흔치 않습니다.<br>다만 기존의 내림찌를 개조하여 케미를 달아서 사용 하고 있을뿐입니다..<br><br>전자찌보다는 부력 변화가 적어서 정확한 입질을 읽어 내기가 편해서 그럴겁니다.<br><br>다만 너무 저부력찌에 케미를 달다보면 무게중심이 안맞아 오히려 역효과가<br>날수 있으므로 케미릐 무게를 이길수 있는 3푼이상의 부력을 가진 찌를 이용하여<br><br>가는 목줄과... 30cm ~40cm 정도의 긴목줄의사용과 가볍고 부드러운 미끼의 사용으로 미세한 동절기 물고기의 입질에 대응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br><br>하우스낚시의 경우도 찌가 조금씩 움직인다고 해서 바로 입질이 있는것이 아닙니다...하루종일 몸질만 하고 입질한번 없는날도 허다하니까 말입니다..ㅎㅎ<br><br>찌맞춤이 잘못되어서 정확한 입질이 안올수도 있지만...대부분 동절기에는<br>물고기의 주변 환경상태가 좋지 않은 데서 오는것이 더 많습니다.<br><br>사용하시던 주간용찌를 잘 다듬어서 야간용으로 만드시고...채비를 좀더 예민하게 가져가시고 ....그래도 입질이 안오더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낚시를 하시고<br>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는 느긋한 마음을 가져봅시다...<br><br>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