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 중고장터를 통해 몇년동안 쓰던 소좌와 대좌를 물물교환 했습니다.
물론 파신 분이 악의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 처음에는 극선 대좌인 줄 알고 교환했더니 받아보니 반도유통의 슈페리어 대좌더군요. 파는분이 극선2라 했구 핸드폰 사진 확인할때 대좌가방이 극선 2에 KD 등받이 방석이 있었으니까요.
황당한 맘에 전화 했더니 자신도 몰랐다고 하더군요. 이제까지 그 대좌가 극선인줄 알고 썼다면서 이런 저런 말씀 하길래... 뭐 믿어야죠. 글구 스노픽 소좌 원가 따지면 말도 안되는 교환이지만 소좌 중고시세가 워낙 낮게 형성되어 있길래 그냥 좋은 일 한다 셈 치고 교환했습니다. 물론 소좌와 관련된 여러물품도 같이 주면서요.
어짜피 스노픽이 아닐 바에는 이 대좌 써보고 정 바꿀 필요가 있음 마눌님이 좋은 걸로 사라고 하길래 기냥 쓰기로 했습니다.
장황한 얘기만 늘어놓았네요.
대좌 쓰시는 분들 대좌 시트지 사서 붙이시죠. 근데 가격이 1장당 대략 만원이라 쉽게 구입하기가 어렵더군요. 시트지라도 붙여야 왠지 허한 맘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중고장터에서 어떤 분이쇼파집에서 인조가죽을 붙였다는 게시물을 보고 바로 저거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 대좌 시트지 붙이기]
1. 옥션 등에서 인조레자 가죽 구입 (1마 구입해서 알뜰히 자르면 8장 나올 듯)
... 빨간색으로 1만 2천 5백 (택배비 포함)에 구입함
2. 업체에 따라 본드 판매하는데요... 문구점에 가면 3M에서 나온 스프레이 본드(풀) 있어요. 아이들 공작 시간에도 유용하게 활용하니 이번 기회에 구입해 두면 여로 모로 많이 쓰일 겁니다. ... 대략 8천 정도
3. 인조레자천을 대좌 크기에 맞게 오린다.
4. 스프레이 본드를 뿌리고 붙이면 완성
... 전 좀 더 깔끔하게 해 보려고 레자천을 수선집에 맡겨 깔끔하게 오려달라면서 5천원이나 줬더니 제가 한 것 보다는 잘 오렸지만 맘에 들지 않게 삐뚤빼뚤하더군요... 혹 이 글을 보고 작업하시는 분은 커터칼을 사용하셔서 자르면 깔금하게 잘 잘려요. 수고비 들이지 말고 본인이 직접 커터칼을 이용해서 정성껏 자르시면 깔끔하게 나올 거예요. 저는 붙인 후 칼로 끝부분만 다듬었는데... 칼로 잘 잘리는 것 보며 5천원 날린 기분이 들더군요.
5. 마지막으로 남은 천을 이용 목좌 앞 부분에 붙였더니 세련되 보이더군요. 물론 클램프는 각목에 설치하고 경첩에 끼워 사용하기 때문에 작업해 봤습니다.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괜히 비싼 시트지 구입에 4만여원을 쓰지 말고, 본인이 원하는 색으로 자신만의 대좌 튜닝 해 보세요.
저도 한번 해 볼께요....
인조레자를검색하니 몇천개의 제품이 나오는데 안보이는것 같네요.
옥션 검색 에서 [엠보몰]이라 입력하면 최상단에 [인조가죽 최고급 레자원단]이라고 나올 거예요. 그곳에서 원하시는 색상 구하세요. 저는 nework-121번 빨간색 했어요.
잘보고갑니다
사랑스러워님 고물상 ㄱㄱ싱하지말구 저주세요^^*
직접하는것이 더 좋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