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에서는 대물낚시 낚시 기법과 떡밥술등 노하우를 올려 주시면 "포인트 2000점"이 댓글은 "포인트 200점"이 충전 됩니다.
단. "대물낚시"에 적합치 않은 글과 비방과 조롱의 댓글은 경고 없이 강제 삭제와 포인트가 삭감되는 불이익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생태에맞춘 자연낚시 갓낚시
붕어세상
갓낚시
45
18,355
2006-05-16 22:54
밤붕어 생태에 맞춘 ‘자연 낚시’
갓낚시에서 새우를 주로 쓰는 이유는 긴대로 휘두르거나 찌를 끌어당겨 얕은 턱을 찾을 때 떡밥처럼 바늘에서 떨어지지 않아서 편리한데다 큰 미끼가 잔챙이를 걸러주기 때문이다.
꼭 새우를 써야만 가에서 입질을 받는 것은 아니며, 연안에 접근한 월척이 새우라고 먹고 떡밥이라고 외면할 리는 없지 않은가. ‘떡밥낚시는 씨알이 잘다’고 인식돼 있는 이유는 잔챙이만 노니는 깊은 수심을 노리기 때문이다.
충주호나 소양호 원남지서도 오름수위때 떡밥에 낚이는 4짜들은 주로 1m 안팎의 얕은 육초대에서 입질한다는 것을 새겨볼 필요가 있다.
먹이를 찾는 대물은 본능적으로 얕은 수심을 찾는다. 갓낚시는 그런 사냥꾼들을 사냥하는 방법이다. 은신처에 불과한 깊은 중앙부엔 쉬고 싶은, 먹이욕구가 약한 붕어들만 남아 있다. 그래서 갓낚시만큼 빠른 승부를 내진 못하며, 낮이라면 모를까 밤에는 월척을 기대하기 어렵다.
갓낚시는 경남지방 소류지에서만 통용되는 낚시나 새우미끼에만 국한된 낚시가 아니라 토종붕어의 생태와 밤의 리듬에 충실한 ‘자연낚시’다. 그러나 좌대낚시 보트낚시 릴낚시가 성행하는 오늘날 낚시현실에서 볼 때, ‘어떻게 하든 저수지 중앙부를 노려야 큰 붕어를 많이 낚을 수 있다’고 믿어온 통념을 깨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긴대를 선호하는 이유가 바로 보다 깊은곳에 넣어야 큰 고기들이 있는곳까지 채비가 도달할수 있을거란 막연한 믿음때문이었거든요..
그런데 지난 추석날 출조했던 유료터에서 1칸반대 에 잉어가 떡 하고 낚인것입니다^^
비록 잉어를 얕잡아본 탓에 채비에 충실하지 않아 바늘이 펴져서 놓쳐버렸지만^^
이것은..큰 고기일수록 경계심이 강해서 물 바깥으로 안 나올거란 생각을 일시에 깨트려 버린상황이거든요.
하지만 직접 겪어보고도 못 믿는것이..잉어도 성격이 다 다른법인데 그중에도 유난히 별스런..즉 튀고자 하는 넘이 있어서 다른 잉어들이 하지도 않는 행동을 하고 돌아다니는 바람에 혼자 물 가 까지 나온것이고 제가 드리워 둔 채비를 물고 당겼던 것이라는 생각쪽으로 기울어 지고 있으니^^ 정말로 깊은 수심에는 소심하기 그지 없는 잔챙이들만 머물까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대단한 발전 이지요.
저역시 갓 낚시로 세월을 낚는 답니다.
정보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잘배우고 갑니다.